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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추억

by 아 리 랑s 2022. 9. 13.

그날의 추억

野隱. 글. 그림

새들을 찍으려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촬영을 하다가 보면 참 별난 녀석들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녀석들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종의 새들은 분주하게 옮겨 다니며 먹이를 찾아서 먹고 하는데 달랑 두 마리인

요놈들은 계속 같은 자세이기에 쭈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겠지...

 

기다려 보자 하고 전방 주시를 한 지 40여분을 기다려도 두 눈만 껌벅이며 외다리로

사주경계를 하고 고개만 이리저리 돌리기만 하는데 지루함이 서서히 밀려올 때 슬그머니

자리에서 뒷걸음으로 물러나와 일어서서 걷다가 보니 필자를 보았을 터인데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다른 곳에서 다른 종의 새들을 찍고서 돌아서 온 그날의 추억 이랍니다.

1022.09.13.tue

06: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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