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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배 새매의 새끼를 만났던 날 ll

by 아 리 랑s 2022. 8. 17.

붉은 배 새매의 새끼를 만났던 날 ll

野隱. 글. 그림

2022.07.21. 일 이후 연속 3일 동안 비가 왔던 기억이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잠시 소강상태이면 가보려고 하늘을 바라보고 전전긍긍하던 3일이 지난 아침부터 

집안에 일이 있어서 못 가고 5일째 되는 아침에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여 음침한

 

숲 속으로 들어서서 한참을 걷고 나니 머리 위에서 새끼들에게 경계발령을 내리며

필자에게는 가까이 다가서지 말라는 듯이 머리 위로 휙휙 날아가기를 몇 번식 하기에

공포감을 느끼고 얼른 그 자리에 앉아서 동태를 살피고 있으려니 먼저 이소를

 

하였던 새끼가 후드득 날아가기에 근처를 바라보니 며칠 늦게 태어난 녀석은

굵은 나무이 앉아서 커다란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필자의 행동을 면밀하게

살피고 앉아있기에 두 컷을 찍었는데 훌쩍 날아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날아가기에

 

좇아가 찍고 있는데 먼전 날아간 녀석이 언니인지 형인지 모르겠지만 동생의 곁으로

날아왔기에 재빠르게 찍고 나니 다른 가지로 옮겨 앉아서 어미를 기다리는데 배경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셔터를 누르고 어미를 찾아보니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서

먹이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는 하였지만 나뭇잎이 무성하여 카메라에 담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나오려 하는데 어미가 새끼들을 부르는지 자꾸만 소리를 내니까

두 마리 모두 다 어미의 곁으로 가기에 두 눈으로 빤히 바라만 보고 아쉬워하는 마음의

장면을 담지 못하겠기에 이러 저리 바라보아도 나뭇잎 사이로 빼꼼 하게 보일뿐

초점을 맞추기에는 어렵기에 포기하고 돌아서온 2022.07.26. 일 출사 길이었답니다.

2022.08.17.wed

06: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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