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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고민 중

by 아 리 랑s 2022. 2. 19.

지금도 고민 중

野隱. 글. 그림

자유직업을 가지고 있던 내가 시골이라는 이곳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12년 차 참으로 세월이 

무섭도록 빠르게 오고 가고 있으니 오늘이라는 현실에 새롭게 피어나는 고민이 커다랗게 다가오고

있었으니 짝꿍이 모르도록 가슴 앓이를 하고 있네요.

 

서울에 살 적에는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배낭을 꾸려서 짊어지고 나가면 비박도하고 위장 텐트를

치고서 불편한 새벽 단잠을 청해 보기도 하면서 라면도 끓여먹으며 밤샘도 하였던 세월의 시간도

있었지만 이곳에 내려온 그해 겨울에 조류 인플루엔자를 알게 되었으니 난감한 문제에 봉착하였지요.

 

그 이유는 노후 생활로 양계장을 하려고 신축하여서 1년이 가기도 전 이러한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나니 망원렌즈는 자연스레 보관함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근래에 들어서 조류탐조에 관심이

커져서 거금을 들여서 망원렌즈를 새로 구입하고 렌즈에 제반된 제품을 구입을 하고 나니 스포츠 칸의

한대 값에 버금가는 거액이 들어가더군요.

 

출사와 소독 그리고 조류 인플루엔자의 불안한 마음에 전염지역을 배제하고 나가려 하는 출사 길에

곱지 않은 짝꿍의 시선 아..... 이 참에 양계장을 그만둘까 그리고 고향인 서울로 갈까... 이제는 짝꿍이

서울이 싫다고 하니 어느 곳의 호숫가에서 살아볼까...ㅎ ㅎ ㅎ 지금도 고민 중...

2021.02.19.sat

14:4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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