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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by 아 리 랑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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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野隱. 글. 그림   
오늘(2020.10.21)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맑은 하늘이 반갑게 맞아주는  
일상의 하루중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하여 걸어보면서 시선은 혹시나 하는 마음이  
어쩔 수 없는 다른 목적이 있음이 여실이 드러나곤 하지요.

 

세상의 어디를 가나 철없이 날뛰는 사람도 있으며 꽃도 나무도 그 무엇도 늦둥이도 있기에  
바라는 마음은 그래서는 안되는데 제대로 제계절에 피어나 아름다운 사랑을 받고 씨앗을  
잉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더깊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갈잎으로 시들어가는 사이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여미어가며 한 해를 정리하는 조금은  
앞서가며 눈덮인 산야에 풍경을 그리며 카메라 렌즈를 꺼내어 닦고 청소하여 곱게 모셔두고  
때가 되면 어느 곳이든 가려하는 마음이 앞서는 운동길... 

 

무엇이든 한때를 풍미하는 아름 다고 숭고한 시절의 있었기에 사람은 사람끼리 감성을 표현하고  
자연은 자연끼리 호흡하며 순리를 이야기할 것이며 나무와 꽃도 자연의 품 안에서 우리라는  
말을 끼리끼리 할 것이니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도 우리끼리 젊고 아프지 아니하고 아름답게   
살고 지기를 바라기에 오늘도 이 숲길을 걸어가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마음의 생각이 생각이 아닐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면서...? 
2020.10.22.thu 
04;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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