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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한달만에보았네.

by 아 리 랑s 2011. 4. 7.

한달만에보았네.
野隱.글.그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그날이 어제같았는데 어느덧 완연한 봄바람이
한겹의 옷을 벗게 하는구나.
세월의 흐름은 전광석화와도같이 빠르게도 지나가고 너의 자란모습은
오. 유월 우후죽순 처럼 자라서 걷는것이 아니라 뛰는듯이 빠른 아이로
자라고 있으니 어찌 이 기쁨을 말로다 표현을 하겠니 이쁜짓하는것이
많이도 늘었더구나.
퇴근을 하여서 들어오면 할머니께서 할아버지 오신다 하시는 목소리가
들리는듯 싶은데  문앞으로 다가와서 방긋이 웃으며 앉아달라고 두손을
치켜드는 네 모습이 보내고 난지 얼몇시간 안인데 싶으면서도 눈앞에 선하니
어찌 하여야할지 모르겠더구나.
며칠있으면 만난다지만 보고픈것은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는구나.
네 엄마하고 피자를 잘라서 먹는 모습이 대견스러워서 내가 먹어야
하는것은 잊고서 바라만 보는 즐거움으로 기쁨이 가득한데 네엄마가 나를
보고 자꾸 먹으라 하는구나.
아직은 의자에 네 식탁을 앞에다 체우고 먹지만 조만간에 그 모습도
사라지겠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너이고 또한 그래야 하니까 말이다.
내일 모래이면 너를 내차에 태우고 너의집으로 가는데 차안에서 한아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구나. 

오늘은 시간이 많아서 너하고 놀이터에 가보기로 하였단다.
집밖에 나와서 앉고있던 너를 내려놓으니 쏜살같이 내달리는것이 아니겠니
놀라서 너의손을 잡으려하니 애액하며 손을 뿌리치면서 달리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너를 불끈앉고 걸었단다.
잠시후 놀이터에 내려 놓으니 맨처음에는 어리어리 하더니 조금씩 진도를
보이는 놀이기구의 만짐에 적응을 하더구나.
그러다가 나비를 보았는데 그것을 잡으려하는 심산인지 아니면 호기심인지
계속해서 나비만 따라 다니더구나.
흙장난도 한참을하고 집으로 가는중에 네 엄마를 만났는데 우리가 어떻게
노나 싶어서 나와보는 중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다시또 놀이터로와서 나 혼자일때 못찍을것을 네엄마가 너를 보호하니
마음놓고 찍을 수 있어서 참으로 기뻤고 행복하였단다.
엄마하고 함께 미끄럼 탈때 함박한 웃음은 너를 맞이하는 세상의 기쁨이
아니겠니 그렇게 한참을 놀고 집에 들어와 손을씻고 물을주니까 맛있게
마시고나서 카~~~하면서 웃더구나.
그모습이 하도하도 예뻐서 네 볼에 입마춤하고 있으려니까 네 엄마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고 서있더구나.
시우야 . 이렇게 기쁨을 주어서 고맙고 매마른 대지위에 웃음 이라는 단비를
내려 주어서 한없이 행복하단다.
시우야'
착하고 어질며 웃음을 타인에게 앉겨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2011.04.06.wed
15: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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